St. Andrew Kim Korean Catholic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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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회

학부형회 (PTA)

인사의 말씀

성윤희 이레네(자모회장)

 

소수민족이 어디든 정착해서 살기가 쉽지 않다는것은 누구나 잘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미국이라는 큰나라에 와서 그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며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들이 저는 항상 자랑스러웠습니다. 부모가 되기전부터  저는 우리아이들이 생기면 꼭 우리말, 우리 문화를 배우게 해야된다고 늘 생각했었습니다.

 

이곳 미국에 정착하면서 내가 부모로써 가장 잘한일이 아이들에게 한글교육을 제공해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개의 언어를 동시에 배우고 사용하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줄 알면서도 잘 따라와주는 우리아이들이 항상 기특합니다. 더욱 더 고맙고 기쁜것은 아이들이  한글교육을 받을수 있는 좋은 학교가 여기 인근에는 많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에서 좋은 한국교육을 받을수 있는 우리아이들은 정말 운이 좋은 아이들입니다좋은학교만으로 아이들의 교육은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얼마전 다시한번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전 깨달았습니다. 좋은교육은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며칠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드디어 아이들을 한글학교에 보내고 나만을 위한 황금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이들을 등교시키는데  우리 큰아이가 뜬금없이 “엄마는 왜 한글학교에서 스낵봉사 안해?”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갑자기 물어서 뭐라고 답할께 없어서 이렇게 대답했죠. “아 이제 너희들이 많이 컸고 한글학교에 오래 다녀서 다른 엄마들에도 기회를 줘야지, 그리고 엄마가 예전에 많이 해 줬잖아” 라고 답하고 나니, 큰애가 다시 이렇게 말을 했죠. “하지만 우린 아직도 한글학교 다니잖아, 엄마가 와서 식당에서 스낵 봉사하면 우리 더 많이 먹을수 있고 엄마 얼굴 계속 봐서 마음이 편하다고”. 그리고 우리가 한글 공부하는 동안 엄마가 식당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식 준비해 주면 넘 좋다고..

 

갑자기 우리 둘째가 맞장구를 치면서, “맞아 엄마, 엄마가 우리 교실로 스낵 배달 오면서 자기 보면서 웃음지으면 그렇게 공부가 잘되고 자기가 그냥 우쭐해 진다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 보니 아이들이  우리, 나라반일 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아이들도 토요일을 반납하면서 한글을 배우려고 하는것이 이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왔던 기억이 있는데 언제부턴가 나 스스로가 이정도 하면 됐지, 다른 엄마들도 해야지라는 생각에 슬슬 꾀를 부리며 , 나 아니라도 다른 엄마들 많은데..하고 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기 시작했죠.

 

생각지도 못한 자모회 회장이라는 직책을 기꺼이 수락한 이유는 좋은교육은 아이와 부모가 같이 걸어가야되는 긴 여정이라는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겐 단순히 부모님들이  한 공간에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고 고마워하는걸 보면서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조금은 힘들더라도 모두 힘을 모아 즐겁게 봉사하며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면서 조금이나마 아이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자리를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믿고 박수쳐주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한국학교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