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글짓기 대회 장원작품 (율곡반 김하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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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장 (129.♡.64.93)
댓글 1건 조회 1,603회 작성일 12-10-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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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2012년 글짓기 대회 장원작: 편지쓰기 – 김하늘 (율곡반, 10세)

아빠에게,
먼저 아빠 사랑해요. 항상 우리 위해서 많은 일을 하시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운전을 하면서
길에서 지내시는 것을 저는 알아요.
특히 나는 어릴때부터 비가오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아빠를 위해 기도하고
또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나는 아빠가 걱정이 돼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그때마다 엄마가 기도하라고 해서 비오나 눈오나 바람이 많이 불어도 무조건
기도했어요. 기도하고 나면 마음이 편했어요.
아빠 저는 아빠를 존경해요. 우리한테 화도 안내시고, 우리를 좋은 학교와 우리가
하고싶은것 해주셔서, 항상 힘들어도, 웃는 얼굴 보여주어서 감사해요.
아빠 사랑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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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님의 댓글

교장 아이피 (129.♡.64.93) 작성일

이번 글짓기대회 편지쓰기에서 율곡반 김하늘양의 아빠에게 쓴 편지가 장원으로 뽑혀 소개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훌륭한 글을 써서 심사위원들을 기쁘게 했습니다만 하늘양의 편지글이 만장일치로
장원에 뽑혔습니다.

하늘양의 글을 부모님께서도 읽어보시고 많이 행복하셨다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하늘양의 아름다운 편지를 함께 나눌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하늘양은 이 편지를 통해서 가족의 사랑의 의미를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끼게
함으로써 사랑을 제1계명으로 주신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드렸습니다.

영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애틋한 어린 딸의 아빠에 대한 사랑을 한글로 이렇게 표현하니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낍니다. 하늘양을 그동안 잘 지도해주신 우리 한글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교 모든 어린이들도 앞으로 부모님께 한글로 편지를 써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