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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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나무 (지은이: 한광일)
나뭇잎은 어쩌면
나무들의
생각인지도 몰라
봄
뾰족뾰족
돋는 생각
여름
푸릇푸릇
펼쳐 낸 생각
가을
알록달록
재미난 생각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갖 생각
다 떨쳐버리고
다시 생각에 잠기는
겨울
나뭇잎은 어쩌면
나무들의
생각인지도 몰라
봄
뾰족뾰족
돋는 생각
여름
푸릇푸릇
펼쳐 낸 생각
가을
알록달록
재미난 생각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갖 생각
다 떨쳐버리고
다시 생각에 잠기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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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교장님의 댓글
교장 아이피 (129.♡.64.93) 작성일
금년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동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나지막히 읽어보고
그 뜻을 음미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동시의 문외한이지만 이 동시는 정말 좋습니다.
2001년 한국일보 <꽃씨 하나가 꽃이 되려면>이라는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에 이은 훌륭한 작품이라고 감히 사료되는 바입니다.
-교장-

교수님님의 댓글
교수님 아이피 (124.♡.50.183) 작성일
한광일 군의 신춘문예 당선을 축하합니다.
"생각하는 나무" 는 아름다운 동심으로 나무를 바라 보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 훌륭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철에 달리 보이는 느낌의 아름다움이
생각의 깊이를 더 해줍니다.
앞으로 명성을 떨치는 문예반의 지도자가 될 소질이 충분합니다.
신춘문예 동시 당선을 거듭 축하합니다.
광주광역시 남 성 우

교장님의 댓글
교장 아이피 (129.♡.64.93) 작성일
지은이 한광일씨는 경기도 일산에 사는 분인데 초등학교 교사이시라고 합니다.
남성우 선생님의 동시평이 이 동시를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