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공개수업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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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우네 (96.♡.11.246)
댓글 3건 조회 2,467회 작성일 10-03-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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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교 공개수업을 처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상당하고 신선한 충격이었음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열 명이 조금 넘는 반이지만, 한글이 제 2 외국어 인 우리 아이들이니 일반 학교의
서너배는 힘이드는 수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수업에 임하시는 선생님과 학생들을
보면서, 감격이라는 표현이 감히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정성어리신 준비와  그리도 힘든 한국말을  장장 1분(?) 동안 발표를 해야 하는 우리 애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을 보고 내 아이 이면서도 한국말 하는 것을 못보신
어머니도 계시다던데, 얼마나 자랑 스러웠는지요. 
이 자리를 빌려서 난초반 선생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한글학교 공개수업을 도입하신 교장 선생님께도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쉽게도 참석 하지 못하신 여러 학부모님들도 다음 기회에는 꼭, 빠지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의
장한 모습을 함께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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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님의 댓글

교장 아이피 (173.♡.23.57) 작성일

재우 어머니,
공개수업 참관 소감을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직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희 학교지만 선생님들은 열심히 가르치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십니다.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도는 학부모님의 관심과 가정에서의 지도에
비례합니다. 조금 진보가 느리시다고 여겨지실 때도 인내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토요일 한글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실 때 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에게 아주 맛있는 점심을 꼭 사주시기 바랍니다.
난초반에서 재우군이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하며 급우들과 친교하며 재미있는
한글학교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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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아이피 (68.♡.20.60) 작성일

선생님의 학생에대한 사랑과 노력이 보여 보기에 좋았고
선생님과 학생들간에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서툴은 한국말도 부모가 참석한 어려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발표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난초반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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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님의 댓글

이세영 아이피 (76.♡.140.162) 작성일

바쁘신 중에도 공개수업에 참석해 주시고 좋은 말씀 나눠주신 학부모님들께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좋은 말씀, 늘 관심가져주시는 고마운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또 학기를 마치고 돌아보면서 각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