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학예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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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장 (71.♡.93.146)
댓글 0건 조회 2,065회 작성일 10-05-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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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5월 8일 워싱톤지역 한국학교협의회 주최 연합학예회에
우리 학교 새싹반, 무궁화반, 진달래반 어린이들이 참가했습니다.
고전무용, 장구, 부채춤등 발표한 학교가 5개교, 합창이 5개교, 특별무용 1개교등이
있었는데 우리학교 어린이들은 애국가, 구구단 노래를 발표하였습니다.

연습할 때의 우려와는 달리 일단 무대에 오르자 의젓하고 힘차게 단합해서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고 '아.. 성 김안드레아 아이들은 확실히 무대체질이구나...'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막간에 장기자랑 시간이 매번 있었는데 이 또한 우리 어린이들의 독무대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어디 가든지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고 대범한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에 교장이나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들은 너무 자랑스럽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부른 구구단은 참가한 학교들의 발표와는 상당히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품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과 수학공부를 함께 즐겁게 공부하는 이중의 효과가 있는 노래인데다가 참가한 어린이 숫자도
우리 학교가 제일 많았고 어린이들이 한글학교에서 배운것을 가장 잘 표현한 팀이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상, 금, 은, 동상은 복장이 화려하고 수수의 인원이 오랫동안 연습한 고전무용, 장구, 등을
발표한 팀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이들은 이번 학예회에 참가하면서 다른 학교 어린이들의 공연모습도 보고 또 직접 경쟁에
참가하면서 배운것을 열심히 발표하는 좋은 교육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참가하지 못한 어린이들이 꽤 있었는데 이 학예회라는 것이 1년에 한번 있는 행사이고
어린이들의 미래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놓친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날 토요일 오후시간에 자녀들과 함께 학예회장에 가셔서 응원하시고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열심히 어린이들을 지도해주신 이연희, 신수란, 조성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열심히 연습하고 참가해준 모든 어린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풍성히 있으시기를
주님께 빌어봅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우리 어린이들,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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