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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

한 주 동안 있었던 많은 일들 중에 딱 한 가지만 정해서 자세하게 써 보기로 했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일어난 일을 나열해서 쓰는 일기는 쉽게 줄줄 쓸 수 있지만,
한 가지 사건만 정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담아내는 글은 쉽게 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글을 쓰는 동안 아이들에게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짧은 글이고 아직은 덜 다듬어진 글이지만 난초반 친구들의 일기를 소개합니다.
 

<장재희>
금요일입니다. 아빠께서 집에 오시면서 내 친구가 썼는 카드를 주었어요.
그 카드는 바이랜타인 카드였습니다.
매일(mail)로 보내서 내가 받았어요. 카드가 예뻤습니다.
그것 받은 다음에 내가 친구에게 바이랜타인 카드를 썼어요.

<이유정>
1. 지난주에 눈싸움을 했습니다. 내 친구 Karina랑 했습니다.
나는 귀에 맞았습니다. 너무 아펐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눈싸움을 하고 싶어요!

2. 어제 ‘Sherlock Homes’ 봤다. Karina, 내 친구,랑 같이 봤다.
우리는 Egyptians 몰로 갔다. 대개 웃기고 재미가 있었다. 근대 액션도 있었다.
다시 그런 영화를 또 보고싶다.

<장한나>
일요일에 눈이 많이 와서, 눈을 치웠어요.
눈을 치우고, 저녁을 먹었어요. 스파게티를 먹었어요.
저녁을 먹고 드라마를 봤어요. 재미있었어요.
그다음에 책을 읽었어요. 책을 다 읽어서 음악을 들었어요.

<장은영>
1월 23일 토요일에는 산에서 성당 친구들이랑 같이 스노보드를 탔어요.
힘들지만 두 발을 보드에 넣고 산에서 내려갑니다.
성당 친구들이랑 같이 재밌게 놀고 싶어서 갔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심심해서 스노보드를 타로 갔습니다.

<김 별>
이번쭈는 학교 없었다. 매일 눈만 치우고 집에 있었다.
학교를 없어서 아주 심심하고 학교를 다시 가고싶다.
처음으로 이러게 눈 많이 오는 거 보았다. 3ft까지 왔었다! 눈산 같에요!
그런데, 좋은 것은 잠을 많이 잤다.
또 엄마께서 일 안 가시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게 밥 먹고 놀았다.

<강슬비>
눈이 와서 학교 못 갔어요.
집에서 케잌을 만들어서요. 엄마와 같이 했어요.

<김재형>
지난주에 산수 숙제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혼자 했어요. Algebra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