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역사공부의날 봉사자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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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역사공부 행사가 수많은 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희생과 우리
학생들의 참여로 목적한 바 교육적 성과를 내고 무사히 완료되었습니다.
이날의 행사를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주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학부모님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음식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성모회와 자모회, 큰어머니회, 참전용사 안내를 맡아주신
학부모 자원봉사팀의 professional하고도 정중한 안내에 참전용사들께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이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하여 자원 봉사해주신 아빠들과 특히 음향시설과 비디오 상영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노병들의 학급방문시에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해준 서해, 백두, 충무, 세종반 학생들 또한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만들어서 전해드린 감사카드에 많은 노병들께서 감격해 하셨습니다.
학생들을 잘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역사공부 행사로 인하여 우리 학교 학생들은 6.25전쟁과 의미에 대하여 좀더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미국에 사는 한인 2세로서 정체성을 생각해 보는 좋은 교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학부모님들에게도 60년전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과 젊음을 바친 노병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부터 기획하여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10월 9일 마친 이 행사를 위하여 위의 봉사자들 이외에도
재향군인회 이병희 회장님과 한국의 후원회, 그리고 기타 여기에서 모두 소개할 수 없는 수많은 분들이
뒤에서 자료제공과 donation등으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하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이번의 행사가 단순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자녀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미국에 사는
2세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깨닫고 모든 경험이 자녀들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글로 이날 행사의 소감을 쓰거나 말해보도록 유도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첨부한 파일은 참전용사와 봉사자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급하게 찍느라 혹시 사진을 같이 찍지 못하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더라도 정성된 마음이 노병들의 마음에 확실하게 찍혀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다시는 오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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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민경희님의 댓글
민경희 아이피 (221.♡.190.16)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자모회장 언니되는 사람이고 한국에서 살고있습니다.
워싱턴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이모저모를 얘기를 통해서도 듣고있고..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국학교 사이트를 통해서도 늘 관심있게 보고있답니다.
이번에 준비하신 역사공부 행사로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을 기획하시고 진행하신 교장 선생님 이하 행사 준비 봉사자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현재'의 우리의 모습이 있게 되기 까지...
'현재'의 원동력이 된 우리들의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고... 그에 따른 감사나.. 반성.. 등을 통해 한 층 성숙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뜻 깊은 '歷史性'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개인이 되었든 국가가 되었든 말이지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배려가 없었다면 지금의 풍요로운 현재와 희망찬 미래도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면...
그 고마움이나 감사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을 듯 싶습니다...
나무가 무성해지고 잎이 푸르러져 울창해 질 수록 뿌리는 더욱더 든든하게 흔들림 없이 지탱해주고 버텨줍니다.
땅 속에서 보이지 않게 지탱해주고 있는 밑작업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면
세상의 모든 근본에 대한 학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국을 떠나... 미국서 생활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나무와 뿌리의 상관관계라든지.. 그 역할.. 희생.. 소중함.. 등등을 느끼고 깨닫게 해 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주고 사랑과 희생으로 손내밀어 준 참전용사들을... 미국땅에서... 기억해주고 초대하셨음은
우리의 하나됨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현장이었음을....
교장선생님 이하..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교장님의 댓글
교장 아이피 (71.♡.132.68) 작성일
멀리 한국에서 메시지를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모회장님 언니되신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항상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자모회장님이십니다.
수십만 참전용사중 11분밖에 초청하지 못했으나 서로 얼굴을 맞대고 마음을 주고받았다는 것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교장드림-